키움 외국인 타자 듀오 푸이그·카디네스, 캠프 첫 라이브 배팅

키움 외국인 타자 듀오 푸이그·카디네스, 캠프 첫 라이브 배팅

세븐링크 0 470 02.08 03:21
하남직기자
라이브 배팅하는 푸이그
라이브 배팅하는 푸이그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3년 만에 키움 히어로즈로 돌아온 야시엘 푸이그와 키움에서 새 출발 하는 루벤 카디네스가 올해 첫 라이브 배팅을 했다.

키움은 7일 "현지시간으로 6일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푸이그와 카디네스가 이번 스프링캠프 첫 라이브 배팅을 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피칭 머신과 불펜 투수를 상대로 타격 훈련을 한 두 타자는 이날은 주승우, 이강준, 손현기 등 키움 투수들이 던지는 공을 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키움 관계자는 "두 선수는 최대한 많은 공을 보며 타이밍과 밸런스를 점검하는 데 집중했다"며 "푸이그는 특유의 힘 있는 스윙으로 몇 차례 강한 타구를 만들어 냈고, 카디네스도 콘택트 능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타격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오윤 타격 코치는 "푸이그와 카디네스 모두 라이브 배팅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타격에 장점이 있는 선수들이라 캠프 기간 준비를 잘하면,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푸이그는 "첫 라이브 배팅에서는 공을 많이 보며 감각을 익히려 했다. 파울 타구도 있었지만 전체적인 타이밍이 나쁘지 않았다"며 "오랜만에 만난 동료들과 즐겁게 훈련하고 있다. 대만 2차 캠프에 예정된 연습경기에 맞춰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라이브 배팅하는 카디네스
라이브 배팅하는 카디네스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카디네스는 "오랜만에 투수들의 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부상 회복 후 처음으로 진행한 라이브 배팅이었기 때문에 공을 정확히 맞히는 데 집중했다"며 "현재 몸 상태는 완벽하다. 건강한 몸을 유지하면서 시즌 준비를 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프로야구 9개 구단은 '투수 2명, 타자 1명'으로 외국인 선수를 구성했지만, 키움은 타자 2명, 투수 1명으로 외국인 선수 진용을 짰다.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함께 뛴 푸이그는 2022년 키움에서 뛰며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도왔다.

푸이그는 3년 만에 다시 돌아와, 류현진과의 한국 무대 첫 대결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에서 카데나스라는 등록명으로 단 7경기에 출전한 카디네스는 키움에서 '풀타임 활약'을 준비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171 서울시 연고구단 농구경기 다자녀 50가족 초청 [게시판] 서울시 연고 구단 농구경기 다자녀 50가족 초청 농구&배구 03:23 0
13170 맷 쿠처(오른쪽)와 아들 캐머런 쿠처, 아들과 함께 PNC 챔피언십 우승…합계 33언더파 골프 03:23 0
13169 EAFF U-15 챔피언십에 출전한 선수들 한국 U-15 축구대표팀, 중국 친선대회서 일본 3-0 제압 축구 03:22 0
13168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왼쪽)과 정현정 스타스포츠 부사장 대한축구협회, 스타스포츠와 공식 사용구 협찬 계약 체결 축구 03:22 0
13167 류현진·오상욱X꿈씨패밀리 콜라보 굿즈 대전 류현진·오상욱과 꿈씨패밀리 콜라보 굿즈 23일 출시 야구 03:22 0
13166 박지수 '박지수 20점' KB, BNK 꺾고 3연승…단독 2위로 농구&배구 03:22 0
13165 익산시에 사랑의 꾸러미 전달하는 kt wiz kt wiz 프로야구단, 익산시에 5천만원어치 야구·생활용품 기탁 야구 03:22 0
13164 이만수 포수상, 홈런상 수상자 원주고 이희성·충암고 김건휘, 이만수 포수상·홈런상 영예 야구 03:22 0
13163 [한국야구위원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KBO, 고교선수 16명 미국 아카데미 파견…권오준·봉중근 동행 야구 03:22 0
13162 [프로농구 중간순위] 22일 농구&배구 03:22 0
13161 라이언 제라드 제라드, 미국서 모리셔스 1만5천㎞ 날아가 마스터스 출전권 획득 골프 03:22 0
13160 이세영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 KLPGA 투어 이세영 영입 골프 03:22 0
13159 2025 롯데렌터카 WG투어 대상 받은 박단유 박단유, 골프존 롯데렌터카 WG투어 챔피언십 우승…대상 수상 골프 03:21 0
13158 키움, 송성문 빅리그행으로 얻을 최대 이적료 '78억원' 야구 03:21 0
13157 볼을 다투는 셀틱의 양현준(왼쪽) '양현준 70분' 셀틱, 애버딘 3-1 꺾고 2연패 탈출 축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