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11분 뛴' 울버햄프턴, 애스턴 빌라 꺾고 4연패 탈출

'황희찬 11분 뛴' 울버햄프턴, 애스턴 빌라 꺾고 4연패 탈출

세븐링크 0 426 02.03 03:20
배진남기자
팬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는 울버햄프턴 황희찬.
팬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는 울버햄프턴 황희찬.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황희찬이 짧은 시간을 뛰었지만, 소속팀 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연패에서 탈출하는 데 힘을 보탰다.

울버햄프턴은 2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EPL 24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홈 경기에서 전반 12분 장리크네르 벨가르드의 선제 결승 골과 후반 52분 마테우스 쿠냐의 쐐기 골을 엮어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최근 리그 4연패 사슬을 끊어낸 울버햄프턴은 시즌 승점을 19(5승 4무 15패)로 늘렸다. 순위는 20개 팀 중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다.

애스턴 빌라전 골키퍼의 공을 빼앗으려는 울버햄프턴 황희찬.
애스턴 빌라전 골키퍼의 공을 빼앗으려는 울버햄프턴 황희찬.

[로이터=연합뉴스]

황희찬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울버햄프턴이 1-0으로 앞서 있던 후반 34분 파블로 사라비아가 빠지면서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비록 황희찬은 공식 출전 시간이 11분밖에 되지 않았고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쿠냐의 득점에 기여했다.

울버햄프턴 진영에서 산티아고 부에노가 상대 공을 가로챈 뒤 이어진 역습 상황에서 황희찬이 전방으로 쇄도하는 쿠냐 쪽으로 길게 연결했다.

쿠냐는 상대 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낸 공을 잡아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까지 몰고 간 뒤 개인기로 마크를 벗겨내고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해 울버햄프턴의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171 [게시판] 서울시 연고 구단 농구경기 다자녀 50가족 초청 농구&배구 03:23 5
13170 쿠처, 아들과 함께 PNC 챔피언십 우승…합계 33언더파 골프 03:23 4
13169 한국 U-15 축구대표팀, 중국 친선대회서 일본 3-0 제압 축구 03:22 4
13168 대한축구협회, 스타스포츠와 공식 사용구 협찬 계약 체결 축구 03:22 4
13167 대전 류현진·오상욱과 꿈씨패밀리 콜라보 굿즈 23일 출시 야구 03:22 4
13166 '박지수 20점' KB, BNK 꺾고 3연승…단독 2위로 농구&배구 03:22 5
13165 kt wiz 프로야구단, 익산시에 5천만원어치 야구·생활용품 기탁 야구 03:22 4
13164 원주고 이희성·충암고 김건휘, 이만수 포수상·홈런상 영예 야구 03:22 4
13163 KBO, 고교선수 16명 미국 아카데미 파견…권오준·봉중근 동행 야구 03:22 4
13162 [프로농구 중간순위] 22일 농구&배구 03:22 4
13161 제라드, 미국서 모리셔스 1만5천㎞ 날아가 마스터스 출전권 획득 골프 03:22 4
13160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 KLPGA 투어 이세영 영입 골프 03:22 4
13159 박단유, 골프존 롯데렌터카 WG투어 챔피언십 우승…대상 수상 골프 03:21 4
13158 키움, 송성문 빅리그행으로 얻을 최대 이적료 '78억원' 야구 03:21 4
13157 '양현준 70분' 셀틱, 애버딘 3-1 꺾고 2연패 탈출 축구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