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 벌랜더 "경쟁력 증명"…이정후 "슈퍼스타와 만남 기대"

42세 벌랜더 "경쟁력 증명"…이정후 "슈퍼스타와 만남 기대"

세븐링크 0 507 2025.01.15 03:20
하남직기자

벌랜더, 샌프란시스코와 1년 계약…이정후와 한솥밥

저스틴 벌랜더
저스틴 벌랜더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만 42세'가 되는 2025년에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운드에 오르는 저스틴 벌랜더가 "여전히 내가 경쟁력 있는 투수라는 걸 증명하겠다"고 의욕적으로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년 1천500만달러(약 219억6천만원)에 계약하고, 메디컬 테스트도 통과한 벌랜더는 14일(한국시간) MLB닷컴, 디애슬레틱 등 미국 언론과 '화상 인터뷰'를 했다.

벌랜더는 "나는 이미 '통산 기록'은 만족할 만큼 쌓았다. 내게 중요한 건, 현재의 나"라며 "내가 경쟁력을 갖추지 않았다면, 마운드로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1983년생인 벌랜더는 2025시즌이 개막할 때는 만 42세가 된다.

하지만, 이번 겨울 벌랜더는 주목받는 자유계약선수(FA) 투수로 분류됐고 샌프란시스코에 둥지를 틀었다.

2005년 짧게 빅리그를 경험하고 2006년 풀타임을 뛰어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에 오른 벌랜더는 AL 사이영상을 세 차례(2011년, 2019년, 2022년)나 수상했다. 2011년에는 AL 최우수선수에도 뽑혔다.

올스타에는 9번이나 선정됐다.

벌랜더의 MLB 통산 성적은 526경기 262승 147패, 평균자책점 3.30, 3천416탈삼진이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뛴 지난해에는 어깨 통증 탓에 17경기에 등판해 5승 6패, 평균자책점 5.48로 고전했다.

저스틴 벌랜더
저스틴 벌랜더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벌랜더는 "나는 2022년에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그때와 지금의 내가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목과 어깨 부상 탓에 지난해 최악의 시즌을 보냈고 실패를 통해 교훈을 얻었다. 예전에는 1월부터 공을 던졌는데, 지금은 4개월째 계속해서 공을 던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힘을 조절하고 있는데도 구속은 시속 92마일(약 148㎞)까지 나왔다.

벌랜더는 "지난해 이맘때보다 몸 상태가 훨씬 좋다"고 설명했다.

MLB를 호령하던 포수였던 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야구 운영부문 사장이 벌랜더의 열정을 먼저 확인했다.

포지 사장은 "몇 주 전에 벌랜더와 대화를 시작했다. 벌랜더는 현시대 최고의 투수"라며 "이미 많은 것을 얻었지만, 여전히 벌랜더는 최고가 되고자 열망한다. 명예의 전당 헌액을 예약한 투수가 우리 구단에서 만들 모든 것을 기대한다"고 벌랜더 입단을 환영했다.

벌랜더는 "포지와의 대화는 정말 즐거웠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뛰게 될 줄은 정말 몰랐는데, 포지와 대화하면서 샌프란시스코에는 특별한 게 있다는 걸 느꼈고 사인했다"며 "세월을 거스를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래도 젊은 신체를 더 오래 유지하는 방법은 있다. 나는 고집스럽게 훈련했고, 높은 수준의 투구를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출국하는 이정후
출국하는 이정후

(영종도=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5.1.13 [email protected]

빅리그 2년 차를 맞이한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도 벌랜더와의 만남을 기대한다.

이정후는 "벌랜더는 내가 어릴 때부터 존경한 슈퍼스타다. 그런 선수와 함께 뛰게 되어 기쁘다"며 "수비, 공격에서 모두 벌랜더를 돕고 싶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5178 프로배구 남녀부 유례없는 '3위 쟁탈전'…준PO 성사 가능성↑ 농구&배구 03:23 3
15177 WBC 열기 속에 KBO리그 시범경기 12일 개막…팀당 12경기 야구 03:23 4
15176 [광주소식] 광주은행, 광주FC 적금 출시 축구 03:23 4
15175 [WBC] 호주전 선발 손주영, 팔꿈치 통증으로 귀국…대체 선수 검토 야구 03:23 3
15174 [WBC] 안현민의 9회 천금 같은 희생플라이는 100만달러 가치 야구 03:23 4
15173 MLB 필라델피아 '15승 좌완' 루사르도와 1천981억원에 5년 계약 야구 03:23 4
15172 자메이카 프로축구팀 선수 10명, 미국비자 못 받아 LA 원정 결장 축구 03:22 3
15171 강원, 나상호의 마치다에 0-1로 져 ACLE 16강 탈락…서울만 남아 축구 03:22 2
15170 흥국생명 요시하라 감독 "기복 심한 경기…집중력 잃지 않을 것" 농구&배구 03:22 2
15169 [WBC] 도미니카共·베네수엘라·푸에르토리코, 나란히 8강 진출 야구 03:22 4
15168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2일 개막…김시우 등 출격 골프 03:22 3
15167 여자배구 '전설' 양효진의 라스트댄스…코트 설 때마다 새 역사 농구&배구 03:22 3
15166 강릉시, 파크골프장 시설·환경개선사업 실시 골프 03:22 3
15165 프로야구 개막 맞춰 대전한화생명볼파크 인근에 임시 주차장 야구 03:22 3
15164 [WBC] 호주전 시청률 합계 12.4%…SBS, 2경기 연속 1위 야구 03:2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