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군단' 독일, UNL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7-0 대파

'전차군단' 독일, UNL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7-0 대파

세븐링크 0 677 2024.11.18 03:21
설하은기자
플로리안 비르츠
플로리안 비르츠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전차군단' 독일이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상대로 일곱 골을 폭격했다.

독일은 17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 UNL 리그A 3조 5차전 홈 경기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7-0으로 대파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위 독일은 74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상대로 공 점유율 73%를 기록하며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지 않았고 유효슈팅도 13개나 때렸다.

일곱 골이 터지는 동안 무려 8명의 선수가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플로리안 비르츠(2골 1도움)와 팀 클라인딘스트(2골)는 각각 멀티 골을 기록했다.

카이 하베르츠(1골 1도움)는 공격포인트 2개를 책임졌고, 저말 무시알라와 레로이 자네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로베르트 안드리히와 수비진의 안토니오 뤼디거, 요주아 키미히는 각각 도움 한 개씩을 보탰다.

팀 클라인딘스트(9)
팀 클라인딘스트(9)

[로이터=연합뉴스]

독일은 전반 2분 만에 키미히의 크로스에 이은 무시알라의 문전 헤더로 손쉽게 득점했다.

전반 23분에는 안드리히의 슈팅을 클라인딘스트가 발끝으로 살짝 건드려 A매치 데뷔 골을 뽑아냈다.

전반 37분에는 상대 패스를 끊어낸 하베르츠가 곧바로 역습으로 전개해 오른쪽 측면의 비르츠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시작 직후 비르츠의 연속 골이 터졌다.

비르츠는 후반 5분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4-0을 만들더니 후반 12분에는 골키퍼의 발에 맞고 튀어 나온 공을 오른쪽 골대 앞에서 툭 밀어 넣어 멀티 골을 작성했다.

후반 21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하베르츠의 패스를 받은 레로이 자네가 공을 몰고 골대 정면으로 질주해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34분에는 안토니오 뤼디거의 정교한 전방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한 클라인딘스트가 슬라이딩하며 왼 다리를 쭉 뻗어 멀티 골을 완성했다.

남자 네이션스리그에서 7골을 넣은 건 독일이 최초다.

이날 패배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다음 시즌 리그B 강등이 확정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224 흥국생명 이나연 "작년 크리스마스에는 남편과 TV로 배구 봤죠" 농구&배구 03:22 3
13223 대중형 골프장 새해 1월 그린피, 올해 10월보다 6∼7만원 저렴 골프 03:22 3
13222 '롱·허훈 동반 더블더블' KCC, 파죽의 7연승…공동 2위 복귀 농구&배구 03:22 2
13221 프로야구 KIA, 새 외인타자 카스트로·아시아쿼터 데일 영입 야구 03:22 3
13220 프로축구 전북현대, 전주 덕진공원에 '기업 동행 정원' 조성 축구 03:22 2
13219 FC강릉에 기부 후원 이어져…올해 2억6천300만원 후원금 축구 03:22 2
13218 돌아온 '가물치' 김현석 "울산은 항상 우승 도전해야 하는 팀" 축구 03:22 3
13217 [프로배구 중간순위] 24일 농구&배구 03:22 3
13216 강타자 하퍼도 WBC 출전 선언…미국대표팀, 최강 전력 구축 야구 03:22 2
13215 'K리그2 강등' 수원FC, 김은중 감독과 상호합의로 계약 종료 축구 03:21 3
13214 오헌, 샌디에이고 떠나 피츠버그와 입단 합의…송성문에겐 기회 야구 03:21 2
13213 요시하라 흥국생명 감독 "파티는 V리그를 제패한 뒤에" 농구&배구 03:21 2
13212 이정효 떠나보낸 광주FC, 새 사령탑에 이정규 전 수석코치 축구 03:21 3
13211 'K리그2 강등' 수원FC, 김은중과 결별…새 사령탑에 박건하(종합) 축구 03:21 3
13210 2026 KLPGA 투어, 역대 최대 규모…31개 대회 총상금 347억원 골프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