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문상철 "안 믿을지 몰라도, 선수들 순위 얘기 안 해"

kt 문상철 "안 믿을지 몰라도, 선수들 순위 얘기 안 해"

세븐링크 0 771 2024.09.11 03:22

최근 6경기 가운데 5경기 멀티 히트…4위 탈환 일등 공신

kt 내야수 문상철
kt 내야수 문상철

[촬영 이대호]

(수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 경쟁을 이어가는 프로야구 kt wiz 타선에서 최근 타격감이 가장 좋은 선수는 문상철(33)이다.

문상철은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를 쳐 4타점을 수확하고 볼넷 1개를 곁들여 1득점 했다.

4번 타자의 맹타를 앞세운 kt는 NC를 11-8로 제압하고 사흘 만에 4위를 탈환했다.

이날 경기로 문상철은 최근 6경기에서 5차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에 성공하고, 이 기간 타율은 0.500(24타수 12안타)에 이른다.

문상철은 "4월에 진짜 컨디션이 좋았을 때는 감이 좋다는 게 느껴졌는데, 지금은 그때랑 비교하면 엄청 좋은 건 잘 모르겠다. 시즌이 끝나가서 더 집중해서 그런지 감이 좋다는 건 잘 모르겠다. 결과만 잘 나올 뿐"이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문상철
문상철 '2루타'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0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t wiz의 경기. 8회말 1사 주자 2루에서 kt 문상철이 1타점 2루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4.9.10 [email protected]

kt 선수들에게 순위 싸움 각오를 물어보면, 대부분 눈앞의 경기에만 집중한다고 답한다.

문상철 역시 "안 믿을지 몰라도, 선수들은 '4등, 3등까지 보자' 이런 얘기 안 한다. 항상 시즌 마지막까지 순위 안 정해진 채로 했다. 경기에 집중할 뿐이다. 선수들끼리는 말 안 해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매 경기 최선 다하는 게 팀 컬러다. 우리 팀은 예전부터 순위 생각 대신 매 경기 잘하면 높은 순위에서 끝난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문상철은 올 시즌 주전 1루수로 활약하며 수비에서도 높은 공헌도를 보인다.

문상철
문상철 '2타점 적시타'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0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t wiz의 경기. 3회말 2사 주자 만루에서 kt 문상철이 2타점 안타를 치고 있다. 2024.9.10 [email protected]

그는 "수비는 경험이다. 작년은 지명타자 많이 나가서 이닝이 많지 않았다. 올해는 이닝도 늘고, 상황도 많이 마주하다 보니까 여유가 생겼다. 예전에는 공을 잡기 급급했다면, 이제는 좀 편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고 말했다.

2014년 kt에 입단한 뒤 줄곧 '미완의 거포', '2군 홈런왕'과 같은 이야기를 들었던 문상철은 올 시즌 17개의 홈런을 쳤다.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한 문상철은 홈런 3개만 보태면 '거포 자격증'과 같은 20홈런을 채운다.

문상철은 "과정을 잘 만들어놓으면, 결과는 어차피 정해진 대로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20개 치면 좋겠지만, 못 하면 내년에 치면 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4938 [부고] 백준호(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전무)씨 모친상 야구 03:23 4
14937 '무릎 부상' 조규성, 바로 선발 복귀…홍명보호 승선 이상 없다 축구 03:22 6
14936 '후반 추가시간 PK 실축' 대전, 안양과 안방서 1-1 무승부 축구 03:22 5
14935 [WBC] 대만, 연습경기 우천 취소…"야수 경기 감각 유지 걱정" 야구 03:22 4
14934 [WBC] 류지현 감독 "내일 선발 더닝…곽빈은 최대 3이닝 투구" 야구 03:22 5
14933 프로배구 최하위 정관장, 갈길 바쁜 GS칼텍스에 3-0 완승(종합) 농구&배구 03:22 3
14932 [부고] 최윤범(프로야구 전 해태 타이거즈 단장)씨 별세 야구 03:22 5
14931 진주시, 파크골프장 14곳 임시 휴장…4월 10일까지 골프 03:22 5
14930 강원·서울, ACLE 16강서 나란히 한일전…사우디행 티켓 노린다 축구 03:22 6
14929 [프로배구 전적] 2일 농구&배구 03:22 3
14928 A매치 데뷔골 '신상우호 캡틴' 고유진 "실점 없이 끝나 기뻐" 축구 03:21 5
14927 정관장 이선우, 미들블로커로 맹활약 "어떤 포지션도 문제없어" 농구&배구 03:21 3
14926 [WBC] 일본, 오릭스와 평가전 3-4 패배…오타니 3타수 무안타 야구 03:21 5
14925 [WBC] '볼넷 후 3안타 3실점' 위기에서 흔들린 '에이스' 곽빈(종합) 야구 03:21 4
14924 [프로배구 중간순위] 2일 농구&배구 03:21 4